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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벅한 다이어트 계획

다이어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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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하더라도 당당하게 하라

미국의 틴에이저 패션 잡지인 <틴보그> 4월호에 뉴욕시에 거주하는 8명의 중증 비만 청소년들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소송의 원인은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그늘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건강상의 위험에 대한 적절한 정보나 경고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뇨, 신장 질환, 고혈압 등을 유발하는 음식을 반대하면서도 하루에 심지어 세 끼를 모두 패스트푸드로 먹도록

방치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자신의 비만 원인을 패스트푸드점에 떠넘긴 것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연방 법원은 이 소송을 기각시키며 패스트푸드점의 손을 들어주었다. 결국 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서 "골라"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집밖을 나서자마자 부딪치는 다양한 종류의 패스트푸드점과 수많은 음식점들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그리 쉽지 만은 않다. 게다가 친구가 많은 활동적이라면 하루 중 한두 번은 이런 외식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하게 되는 경우, 처방은 단 한 가지뿐이다.

칼로리가 높은 것을 먹은 만큼 그 대가로 몸을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 실제로 맥도날드 논쟁이후 미국에서 내린 조치 역시 체육 시간을 늘리고 음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며, 학교 급식을 양질화하도록 예산을 늘린 것이다. 또한 그들의 주장은 부모와 친구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과체중인 사람에게 올바른 음식을 선택하도록 일깨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선 정크 푸드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잔득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을 명예롭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당장 버려야 할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

또래들 사이에 영웅이 되기 위해. 혹은 살찌지 않는 자신의 체질을 과시하기라도 하듯 위험한 모험을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만약 당장 살이 찌지 않는다 해도 정크 푸드로 인해 몸을 늘 영양 부족에서 헤어나지 못할 테니까. 또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누군가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면 심리적으로 더 먹게 만들고 싶어 하는 속성이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기간 중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어떠한 유혹이 있더라도 주눅 들거나 핑계를 댈 필요 없이 당당하게 목표한 것을 밀고 나가야 한다.


게으른 습관은 과감히 버려라

두 번째 어려움은 지금까지 몸에 밴 습관을 버리는 것이다. 식이 요법이나 운동 요법과 더불어 다이어트의 성공과 실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행동 수정 요법이다. 사소한 행동을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치기의 원리는 꽤 간단하다. 그동안 가만히 앉아서 하던 일을 움직이면서 하고, 보다 부지런해지는 것이다. TV를 앉아서 보는 것보다 마루 청소를 하면서 보면 1.5배의 칼로리가 소모되고, 서서 다림질을 하는 것 역시 앉아서 하는 것보다 3.5배의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한다. 엎드려서 책을 볼 때도 가만히 있지 말고 한쪽 다리씩 번갈아가며 45도 정도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 허벅지 뒤쪽에 긴장을 주어 슬리밍 효과가 예상외로 크다.

평소에는 절대하지 않았던 사소한 집안일을 맡아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동네 슈퍼마켓에 가는 일이나 쓰레기 버리는 일 등을 자진해서 하면 다이어트를 한다고 색안경을 끼고 보던 가족들도 상당히 호의적으로 나올 것이다. 흐트러진 자세를 교정하는 것도 부분 비만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도 항상 상체를 꼿꼿이 세우면 장 기능이 강화된다. 이때 하체는 허벅지 사이를 붙여서 허벅지 안쪽과 몸 전체에 긴장을 주는 것이 좋다. 허벅지 비만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앉아있을 때나 서 있을 때도 항상 허벅지를 붙이는 습관을 들이자.

이렇게 오래된 습관은 과감히 버리고 올바른 습관을 새로 만드는 것은 처음에는 힘들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배가시키므로 꼭 참고할 것.


글 : 이경영벤에세레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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