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에 소재한 팬텍 바이오솔루션(Pantec Biosolution)은 최근 P.L.E.A.S.E.라는 이름의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상피 내부 약물투여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주사바늘이 없기 때문에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약물 투여 관련 컨퍼런스(Drug Delivery Partnership 2008)에서 처음 소개된 이 시스템은 특수 제작된 레이저 극소 충격 기술을 사용해 고분자량 약물을 효과적으로 인체에 전달하도록 디자인되었다.
LEDDT(Laser Easy Drug Delivery Technology)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고분자량 약물을 투약하는 새로운 경피 시스템이다.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이 레이저 기기는 표피에 미세한 구멍을 내어 약물을 전달한다. 이 기기의 특수 기능으로 인해 이 구멍은 신경과 핏줄이 흐르는 진피까지는 미치지 않는다. 사용방법 또한 이해하기 매우 쉽도록 그래픽으로 제공되므로 의료인이나 환자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Med 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