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의 ‘라인’은 허리가 만든다보디라인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허리. 풍만한 가슴과 차지게 올라붙은 히프는 잘록한 허리 때문에 보기 좋은 각선미를 지니게 된다. 따라서 보디라인을 제대로 만들고 싶다면 몸에 허리를 만들 것. 물결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S라인을 만들려면 꾸준히 시간을 갖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반복하면서 식이 요법을 병행하면 좋다. 하지만 욕심을 부리지 말자. 허리 집중 공략 방법 몇 가지 중에서 정말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만 선택해 꾸준히 해도 지금보다 쏙 들어간 허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가장 먼저 숙변부터 제거해라우리 몸에는 많게는 7㎏까지의 숙변이 있다. 숙변이 있는 배는 무겁고 불룩할 수밖에 없다. 숙변을 제거하는 방법은 병원 치료부터 식이 요법까지 수십여 가지. 심할 때에는 병원에서 관장하는 방법이 좋은데, 효과적이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변비의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음식으로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알로에나 유산균 등의 식품은 배변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좋고, 마를 갈아서 음료수처럼 자주 마셔도 변비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 무엇보다 평소에 스트레칭으로 장을 자극해서 변비를 없애는 방법이 가장 좋다. 무릎을 세운 채 누운 다음 양 손바닥을 세게 비벼서 따뜻하게 만들어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20~30회 정도 비빈다. 양 손가락 끝으로 배꼽 주변을 꾹꾹 차례로 누르는데 이때 단단하게 만져지는 부분이 숙변이 뭉친 곳. 집중적으로 누른 다음 다시 손바닥으로 20~30회 가볍게 비벼 주는 동작을 하루에 2회 하면 만 하루쯤 지나 효과를 볼 수 있다.
○ 돈 없이도 할 수 있는 타월 스트레칭을 해라평소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 몸이 뻣뻣한 사람도 타월 스트레칭은 부담 없이 허리 운동을 하기에 좋다. 타월 스트레칭은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부드럽게 제 기능을 살려서 몸의 유연성을 높여 주는 동작이다. 손으로 발목을 잡는 것보다 타월을 감아 발목을 잡으면 근육에 긴장을 덜 주고서도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처럼, 허리 근육도 부드럽게 긴장시킬 수 있다.
타월을 길게 양손에 들고 어깨 너비로 벌려 머리 위로 들어 올린 다음 상반신을 옆으로 천천히 기울인다. 이때 팔꿈치와 무릎의 힘을 빼야 허리 근육이 충분히 긴장된다. 옆구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 반대편으로 기울인다. 5회 한 후 양 옆구리로 팔을 트위스트하듯 비틀면서 허리 근육을 자극한다. 이때 무릎이 기울지 않도록 해야 효과가 있다. 이 동작만 해도 허리 라인이 달라진다. 단 매일 20분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
○ 음식으로 허리 라인을 만들려면 식초만 마셔라보디라인을 만들어 주는 트레이너들이 몸매 관리를 위해 권장하는 음식 중의 하나가 식초다. 식초에 든 유기산은 허리 근육의 피로를 해소시켜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데, 허리에 통증이 있을 때 식초를 약간 먹으면 통증이 멎을 만큼 약리 작용이 탁월하다.
물과 희석해 음료 대용으로 마시는 식초는 일반 식초보다 음용하기에 좋아서 꾸준히 마시면 허리 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음식에 식초를 많이 넣는 것도 좋은 방법.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있어 다이어트를 하기에도 좋다. 식초에 생마늘을 넣고 푹 절인 뒤에 하루에 서너톨씩 먹으면 몸속의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할 수 있고, 허리도 쏙 들어가게 만들 수 있다.
○ 목욕할 때에도 허리살을 뺄 수 있다손으로 지방을 분해하는 것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도 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양손을 활용해 허리 살을 잡아서 위아래로 문질러 주는 것을 반복하기만 해도 허리 지방이 연소된다. 목욕을 하기 직전과 직후에 하면 효과가 좋다.
마사지 젤을 바르고 허리 주변의 뭉친 근육을 풀어 주면서 옆구리 살을 꼬집어 앞쪽으로 끌어당기고 비틀기를 10회 이상 반복한다. 반대쪽의 옆구리 살도 마찬가지로 앞쪽으로 끌어당겨 비틀기를 반복한다. 조금 아프다 싶을 정도로 살을 비틀어야 효과가 있다. 하루에 2회 정도 한 번에 양쪽을 30회 정도 반복하면 일주일만 지나도 허리 라인에 변화가 생긴다.
○ 허리 라인의 특효, 요가의 반달 자세만 따라해라요가의 여러 자세 중에서 반달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꾸준히 반복하면 허리에 라인을 만들어 주어 초보자가 따라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똑바로 서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손바닥을 합장하고 팔꿈치를 굽히면서 합장한 손바닥이 머리 쪽으로 내려오게 한다. 이때 팔의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그 상태로 상체를 옆으로 천천히 옆구리가 당길 때까지 기울이는데 엉덩이가 옆으로 나오지 않도록 해야 효과가 있다. 30초간 몸을 지탱한 뒤 반대편으로 기울여 각 3회씩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