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건강의 중요성이 부상함에 따라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바른 자세로 생활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늘 하던 버릇대로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채 삐딱한 자세로 있기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액세서리처럼 붙이고 다니는 자세교정 도우미 아이포스쳐(iPosture)가 바른 자세를 지켜줄 것이다.
아이포스쳐는 인텔리전트 나노-센서(Wearable Intelligent Nano-Sensor)를 사용한 자세 모니터 기기로, 몸에 부착하고 다니며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똑똑한 도우미이다. 마이크로칩인 인텔리전트 나노-센서는 1초에도 여러 차례 착용자의 자세를 모니터한다. 그리고 기준으로 설정한 바르고 편안한 자세에서 3도 이상 기울이고 1분 이상 있으면 아이포스쳐가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내므로 착용자는 다시 바른 자세를 취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이 항상 똑같은 자세로 살 수는 없는데 아이포스쳐가 오히려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포스쳐에는 특수 소프트웨어가 적용되어 있다. 개개인의 다양한 활동과 체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동전만한 크기에 배터리로 작동하는 아이포스쳐는 가슴부위 피부에 닿도록 착용해야 한다. 착용방법은 셔츠나 브라끈에 부착하는 방식, 목걸이처럼 걸고 다니거나 접착밴드를 이용하여 피부에 직접 붙이는 방식이 있다. 작동은 버튼 하나로 모든 기능을 컨트롤하게 되어 있으며 매우 간단하다. 우선 위에 제시된 방법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아이포스쳐를 착용한다. 그리고 곧고 편안한 자세로 서서 버튼을 클릭하면 모든 것이 끝이다. 그러면 아이포스쳐가 한 번 진동하며 기준 자세가 입력되었음을 알려준다.
아이포스쳐는 사용자가 가장 좋은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언제라도 기준자세를 재설정할 수 있다. 서 있는 자세뿐 아니라 앉은 자세도 기준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아이포스쳐의 경고에서 잠시 해방되고 싶다면 버튼을 3초 동안 눌러 해제시키면 된다. 혹은 몸에서 떼내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전원이 꺼진다.
아이포스쳐는 장시간동안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사무직 종사자들이나 수험생들의 척추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http://www.iposture.com/index.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