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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하는 운동, 아쿠아 피트니스. 물의 부력을 이용한 이 운동은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육상에서 하는 것보다 현저하게 감소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물이 공기보다 저항이 크다는 점을 이용하여 물의 저항만으로도 근육을 자극하여 운동을 촉진시킨다. 아쿠아 피트니스는 물 속에서 하는 유산소운동인 아쿠아 에어로빅과 물 속에 운동기구를 갖추고 근력운동을 위주로 하는 아쿠아 짐의 중간 단계다.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일반 수영장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아쿠아 피트니스는 아쿠아 짐처럼 다양한 운동 기구를 갖추고 있지 않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집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아쿠아 피트니스를 할 때 이상적인 수영장 수온은 30~35℃. 일반인들이 운동하는 물 온도보다 높은 편이다. 이렇게 수온이 높은 이유는 경직된 관절을 풀어주고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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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피트니스는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촉진시키기 위해 물에서 실시하는 운동이다.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는 이미 재활치료의 차원에서 실시하는 수중치료요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관절염, 요통, 허리와 목 디스크, 어깨 통증, 중풍 등의 마비환자, 뇌졸중 환자 등에게 좋고 특히 무릎과 발목 관절에 체중이 무리하게 실려 일어나는 하지정맥류나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다. 물속에서 운동하면 충격이 감소되고 관절이 편안해지며, 심장호흡계의 지구력, 근력강화와 근지구력, 유연성 등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풀에서는 물의 특성으로 체력 정도가 다른 사람들에 모두에게 맞는 환경이 된다. 부력은 운동을 하는 중에 충격을 감소시켜 관절이 편안하게 하는 한편, 물의 저항은 근육에 자극을 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할 수 있는 운동이 아쿠아 피트니스. 몸의 한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동작을 통해 몸의 모든 부위를 운동하게 되므로 저절로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어 탄탄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어 준다.
물 속에서 운동을 하면 빠른 시간에 더 확실한 토닝 효과와 더불어 칼로리도 더 많이 태우게 된다. 물에서 수직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아쿠아 피트니스는 자세 교정에도 효과가 있지만 칼로리 소모량도 만만치 않다. 물의 저항을 이용하면 칼로리를 가장 많이 소모하게 된다. 물의 깊이와 물 속에서 움직이는 속도, 동작에 적용하는 힘의 양, 팔과 다리의 길이, 수온 등이 아쿠아 운동을 하는 중 칼로리 소모량에 영향을 끼친다. 아쿠아 피트니스 트레이너들이 추천한 동작들로 구성된 효과 만점의 플랜을 따라하기만 해도 몇 킬로그램은 너끈히 빠지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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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 가장자리에서 150cm 정도 떨어지고, 물 깊이가 가슴까지 오는 데서 풀장 가장자리를 마주 보고 선다. 이 위치에서 다시 풀장 벽까지 걸어간 뒤 손바닥을 펴서 데크에 댄다. 손가락이 앞을 향하게 한 상태에서 팔을 쭉 뻗고 몸을 위로 들어올린다. 몸을 다시 수면으로 내리고 시작 위치였던 150m 뒤쪽으로 걸어갔다가 와서 같은 요령으로 반복한다. 반복할 때마다 몸을 들어올리는 걸 1번씩 늘리면서 총 10번 들어올릴 때까지 한다. |
몸을 들어올리기 위해 부력에 의지해서는 운동 효과가 없다. 상체를 이용해서 몸을 들어올려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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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 계단에서 왼손으로 바닥을 짚고 같은 왼쪽 발을 풀장 바닥에 댄 상태로 체중을 지탱하는 이른바 클랭크 포지션에서 시작한다. 히프를 위로 올린 상태에서 몸을 왼쪽으로 틀어서 다리를 겹쳐 쌓는다. 그 다음에는 오른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물 밖으로 들어올린다. 다시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방향을 바꿔 같은 요령으로 반복해서 1회를 끝낸다. 8번 반복한다. |
땅에서와는 달리 물 속에서 이 동작을 할 때는 단순히 체중만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려고 애써야 한다. 무엇보다도 배에 힘을 줘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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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 가장자리에서 150cm 정도 떨어진 수심이 얕은 물 속에 서서 풀장 가장자리를 마주 본다. 다시 풀장 벽 쪽으로 걸어가다 멈춘 상태에서 손으로 물살을 가르면서, 배에 힘을 주고 다리를 물 밖으로 들어올려서 발가락으로 풀장 가장자리를 터치한다. 배에 힘을 빼고 뒤로 걸어서 시작 자세로 돌아간다. 같은 요령으로 반복하는데, 매번 발가락 터치를 1회씩 늘리면서 총 10회 터치할 때까지 반복한다. Point ? 이 동작은 칼로리를 연소시키는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페이스를 좀 빠르게 해야 한다. 풀장을 왕복하는 동안 적어도 기존 스피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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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목 정도까지 오는 깊이에 서서 킥보드를 몸 앞에 놓고 손바닥을 킥보드에 붙인다. 히프부터 상체를 앞으로 약간 구부려서 킥보드에 몸을 의지한다. 손을 단단히 킥보드에 붙인 상태에서 무릎을 한쪽씩 교대로 킥보드 쪽으로 밀어낸다. 1분간 계속한 뒤 30초 쉰다. 이런 요령으로 3회 반복한다. |
복부 근육을 더욱 탄탄하게 하려면, 운동하는 내내 배에 힘을 줘서 수축시키고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킥보드를 몸에서 멀리 밀쳐낸다. 이렇게 하면 복부 근육을 더 많이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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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물 속에 똑바로 떠서 무릎을 구부리고 발을 각각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돌리면서, 개구리처럼 컵 모양으로 구부린 손으로 몸 앞에 작은 원들을 그린다. 1분간 계속한 뒤 30초 쉰다. 3회까지 반복해야 효과가 있다. |
물 속에 계속 떠 있어야 하는 수구 선수들이 이 방법을 사용하는데 발을 빨리 움직일수록 물 밖으로 몸이 더 높이 떠오르게 된다. 다리만 이용하고 팔은 머리 위로 올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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