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이 대세인 지금 출산을 마친 새내기 맘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산후다이어트 출산 후 3개월 이후부터
'모유수유만 잘 하면 다 빠져...'
'출산 후 3개월 이후부터 운동해야지 너무 빨리 하면 관절에 무리 온다.'
등등 여러 말 들이 출산 후 산모를 현혹하고 있지만, 실은 산후 6개월이내에 임신 전 체중을 찾지 못하면 산후비만이 될 확률이 높고, 임신전 기준으로 체중증가가 8개월 이상 지속되면 산후비만으로 분류한다고 보고된바 있다.
이렇듯 여러 속설을 뒤로한 채 출산 맘들의 다이어트는 이제 배부를 사치가 아니다. 노력없이는 모유수유만으로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기는 사실 어려운 문제다. 올 초 레이싱 모델 출신 모 탤런트도 '모유수유로 16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출산맘들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사실 모유수유만으로 16Kg을 감량한 것은 아니었다. 모유수유가 산후 다이어트에 도움은 되지만, 그 외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연예인이 아닌 일반맘에게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전문 트레이너를 통한 다이어트 운동과 정확히 짜여져 있는 2,000Kcal이하의 유기농식단을 따라 갈 일반맘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튜브같은 뱃살과 터질 듯한 허벅지를 평생 가지고 갈 순 없다. 조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처녀적 몸매를 찾아야 한다.
비만전문 미엘클리닉 이수윤원장의 조언을 얻어 산후 다이어트의 '허'와 '실'을 찾아본다.
어떠한 비만이라도 사후관리보단 사전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특히 산후비만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임신 중 필요이상으로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사전 관리를 해야 한다. 물론 임신중에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2인분을 섭취해야 하는 걸로 착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출산 전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한다면 애초에 산후비만을 막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두번째로 명심할 점은 출산 후 6개월 안에 꼭 감량해야 한다는 것, 이것은 '체중 조절점'이란 것을 기초로 하고 있는데 다른말로 하면 우리 몸이 기억하고 있는 체중의 기준이란 말로 항상 그 체중을 유지하려고 하는 인체의 작용을 말한다. 만약 일정기간 안에 임신 이전의 체중을 회복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임신동안 불어난 몸무게를 정상 체중으로 인식해 이 체중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러한 '체중 조절점'이 6개월이기 때문에 산욕기가 끝나는 6주부터 6개월까지는 산후 다이어트의 황금기, 아니 처녀적 몸매로 돌아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로점인 것이다.
산후 다이어트의 기본인 모유수유를 하면서 출산 후 한달까지는 요가나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적응시키고 한달 이후부터는 강도를 증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유수유중의 과격한 운동은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유산소 운동위주로 하는것이 좋다.
임신과 출산은 체중뿐만 아니라 체형(몸매)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아이를 낳으면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골반이 벌어지고 그 결과 체중이 원상태로 돌아왔다 하더라도 바지나 치마의 지퍼는 좀처럼 올라갈 생각을 안하고 무릎이 약간 벌어져 걸음걸이가 팔자걸음으로 바뀐 경우도 있다. 또 임신중 모유수유를 대비해 복부와 허벅지에 비축해둔 지방이 출산 후 부분비만이 변해 예전의 그 라인은 찾기가 더 힘들다.
정말 예전의 몸매로 되돌릴 수 없을 것만 같은 압박감에 스트레스 지수까지 상승한다. 이럴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비만클리닉의 시술을 이용하면 예전 몸매를 되찾는데 수월해 질 것이다.
비만전문 미엘클리닉 이수윤원장은 "출산 후 8주이후부터는 일반적 비만치료와 운동치료, 약물치료등이 가능하며, 모유수유중이더라도 약물이 주입되지 않는 카복시나 고주파, 엔더몰로지 등을 이용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탄력과 라인을 잡을 수 있다"고 전하며, "산후비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으며,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후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조언한다.
이처럼 산후 다이어트 시기를 놓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방법들을 동원하는 것은 좋지만 산전의 다이어트와는 분명히 다른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산후 적절한 다이어트법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예전의 '나'로 돌아가 보는것은 어떨까?
도움말 주신 곳: 비만전문 미엘클리닉 이수윤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