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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로 탄력 있는 몸매 가꾸기

다이어트운동/스트레칭

by 재테크정보 2009. 5.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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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댄스를 시작한 지 3년이 되었다는 이지은씨.

상체는 마르고 하체는 통통한데, 오래 앉아 야근하는 시간이 긴 직업에 종사하다 보니 나날이 군살이 붙는 듯해 고민이었다. 헬스도 다녀보고 요가도 했지만 꾸준히 하기에는 뭔가 지루한 느낌이 들던 차에 춤을 배워보기로 결심했다. 서른 살을 맞이한 자기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 것.

“솔직히 헬스장이든 요가클럽이든 마른 여자들이 돋보이는 곳이잖아요. 살사댄스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일단 마음을 편하게 만들었어요. 글래머러스한 여자들이 많은 남미의 춤인 만큼 동작이나 스텝이 통통녀들도 섹시하게 만들어주거든요. 몸매에 자신이 없다고 주눅들 필요 없는 것이 살사의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경쾌한 음악에 스트레스도 훨훨~

살사댄스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살사바에서 3~4시간씩 쉬지 않고 춤을 추는 건 기본. 땀에 푹 젖을 정도로 운동량이 많다. 여기에 더해 발볼로 움직이는 동작이 많아 발목부터 엉덩이까지 힘이 들어가 탄력 있는 라인이 잡히고, 중심이 좌우로 이동하다 보면 허벅지 안쪽에 힘이 들어가 근육이 단련된다. 또 음악에 맞춰 남녀가 함께 추는 커플댄스라는 것도 살사댄스의 재미를 더하는 한 요소이다.

“처음 시작했을 때나 지금이나 몸무게는 거의 그대로예요. 그런데 라인이 예뻐졌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어요. 어깨와 등을 곧게 펴야 라인이 예쁘게 나오는데, 그렇게 자세를 잡으면 자연히 배에도 힘이 들어가죠. 음악이 지루하지도 않아 두세 곡 신나게 추고 나면 땀과 함께 스트레스까지 싹 빠져요.”


살사 동작을 응용한 스트레칭
1 양 팔을 옆으로 펴고 상체는 고정시킨 채 체중을 양쪽 다리에 번갈아 실어주며 하체를 좌우로 움직인다. 2 가슴을 앞으로 쭉 내밀고 어깨를 최대한 뒤로 당겼다가 앞으로 접으며 등 근육을 움직인다. 3 오른팔, 왼팔을 번갈아가며 위로 들고 허리를 유연하게 돌린다.



특별한 장비, 비용 지출 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로도 몸매 라인을 탄력 있게 가꿀 수 있다. 부담 없이 시작해 하루 20~30분씩 꾸준히 하다 보면 몸에 탄력이 붙는 것이 장점. 따로 시간 낼 필요 없이 일상생활과도 결합할 수 있는 것들로 집 근처 약수터를 오르거나 마트에 갈 때 자전거를 타거나 빠르게 걷기를 하면 된다. 재미로 시작했다가 몸과 마음의 활력이 느껴지고 옷을 입었을 때 라인이 드러난다면 좋은 동기부여가 되므로 이후부터는 꾸준하게 시간을 정해놓고 아래 내용을 유의해 돈 안 드는 탄력 관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등산 ⇒ 허리부터 다리 라인을 탄력 있게 만드는 데 좋다.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경사가 약 15도 정도 되는 언덕을 오르내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올라갈 때 보폭을 크게 하면서 지그재그로 발걸음을 옮기고, 무거운 짐이 없다면 앞으로 뻗는 다리의 반대 방향으로 허리를 살짝 트는 것도 좋다. 팔은 자연스럽게 허벅지에 붙이거나 90도 각도를 유지하며 앞뒤로 흔든다.

사이클링 ⇒ 일반적인 자전거를 타는 것만으로도 허벅지 안쪽 근육에 탄력이 생긴다. 매일 규칙적으로 타고 1주일마다 조금씩 타는 시간을 늘리며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시작은 하루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경주용 사이클은 안장이 높고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아랫배, 다리에 모두 힘이 들어가게 되어 허리부터 허벅지 라인을 전체적으로 탄력 있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수영&아쿠아로빅 ⇒ 물속에서 하는 것이라 관절에 무리가 덜한 것이 장점. 기본적인 자유형은 팔과 허리를 많이 쓰는 영법이라 허리, 옆구리 라인과 팔 안쪽 군살 라인을 다듬는 데 특히 좋다. 아쿠아로빅은 에어로빅의 수영장 버전으로 물의 저항을 받으며 동작을 하기 때문에 에어로빅보다 근육 사용량은 많으면서 부상 걱정은 덜하다. 수영장 안에서 팔을 저으며 빠르게 걷고 모둠발로 뛰는 동작을 해도 효과적.

걷기 ⇒ 파워워킹은 달리기보다 무릎 관절 손상은 덜하면서 비슷하게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발뒤꿈치부터 체중을 실어 땅을 디디면서 걸어야 하는데, 허벅지 안쪽 근육을 긴장시키며 리드미컬하게 걷는 것이 좋다. 보폭은 80~100cm로 넓게 하고, 허리를 트는 트위스트 동작과 팔을 흔드는 동작을 더해 힘차게 걷는다. 일반 걷기처럼 5분 정도 걷다가 숨이 약간 가쁠 정도로 속도를 내 걷는데 처음에는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자료제공_우먼센스
기획 | 윤수정 기자
사진|이현구, 김지선
모델|고성희
헤어&메이크업|이철헤어커커(청담점)
의상 스타일리스트|유민희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유미영(Mstyle)
운동 시범|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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