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부터 필수예방접종 전면무료 실시
서울시, 2012년 1월부터 보건소 및 위탁 의료기관 본인부담금 전액지원
필수예방접종 대상자 편의제공 및 접종률 향상을 위해 인근지역과 협약체결
만12세 이하 영유아·아동은 서울·경기·인천 지역 관계없이 접종 가능
예방접종 의료기관에서 접종 후 거주지 보건소로 비용청구 하면 비용상환
서울시는 2012년 1월부터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 행위비 지원사업에 따른 일부 본인부담금(5,000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2012년 질병관리본부 행위비 지원사업은 본인부담금 1,5000원 중 10,000을 국가(국비30%, 시비35%, 구비35%)가 부담하고 나머지 5,000원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저출산 시대 양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접종률 향상을 도모하고자 일부 본인부담금 5000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주민편의 및 접종률 향상을 위해 인근 광역단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필수예방접종을 지역 구분 없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지역제한이 있던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인접 주민과 실제 거주지가 다른 주민의 편의 및 접종률 향상을 위해 12월 29일 필수예방접종을 지역 상호간 무료접종을 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한다.
보건소 위탁의료기관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3개 광역단체는 보건소 무료접종 뿐만 아니라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 의료기관에서 거주지 보건소로 비용을 청구하면 심사 후 비용을 상환하게 된다.
서울시는 만12세 이하 영유아·아동은 필수예방접종을 거주지와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게 되어 접종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접종대상은 서울·경기·인천 1,614,716명 / 5,207,732건에 이르며, 위탁 의료기관 수는 3,444개소로 의료기관 선택권을 높여 예방접종과 건강관리를 병행 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1년 11월말 기준 지역별 필수예방접종률은 서울(89%), 경기(90%), 인천(92%)이며 감염병 퇴치기준인 95%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식은 29일(목) 서울특별시 복지건강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15:00∼)되며, 서울특별시 복지건강본부장(이정관), 경기도 보건복지국장(김용연), 인천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이일희)이 참석하여 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를 비롯한 3개 광역단체의 필수예방접종 무료접종에 대한 협약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경기도·인천광역시(이하 3개 광역단체라 함)는 필수예방접종을 각 시·도간 민원편의 및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협약을 체결한다.
1. 3개 광역단체는 필수예방접종 대상자의 거주지와 상관없이 보건소 및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2. 필수예방접종비의 원활한 비용 상환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3. 위탁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적기 접종 및 민원 편의 도모를 위해 상호노력 한다.
4. 3개 광역단체는 영유아 및 아동의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관련 정책 및 정보를 공유한다.
5. 3개 광역단체는 협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한다.
서울시는 2012년 1월부터 시행하는 필수예방접종 무료화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여 시민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수예방접종의 종류는 10종 백신 11종 감염병이다
. 필수예방접종의 무료화 사업의 종류는 ▲B형간염 ▲결핵(BCG, 피내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파상풍·디프테리아(Td)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DTaP-IPV) ▲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Tdap) 등 10종의 백신이다.
이어 ▲B형간염 ▲결핵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수두 ▲일본뇌염 등 11종 감염병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