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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성패류독소 확산

건강정보/의료기기

by 재테크정보 2016. 3. 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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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경남 거제도 동부 연안에서 패류 채취금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비성패류독소 농도가 허용기준치(80㎍/100g)를 오르내리면서, 패류독소 발생이 경남 진해만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28일 현재, 경상남도·부산광역시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 패류독소 조사결과 거제도 동부 연안에서만 검출되던 마비성패류독소가 경남 진해만 일원에서도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기 시작해, 조만간 진해만 전 해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도 동부 연안(시방·능포·장승포·지세포)의 진주담치에서 100g 당 44∼77㎍이 검출되었고, 진해만 창원시(구복리·난포리·덕동·진해 명동) 연안의 진주담치에서도 100g 당 40∼43㎍의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최근, 진해만 연안은 마비성패류독소의 원인이 되는 플랑크톤 발생에 좋은 수온(11∼14℃)조건에 가까운 수온(10∼11℃)이 유지되고 있어 조만간 패류독소 발생해역이 확대되고 농도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태식 식품위생가공과장은 “진해만 해역의 패류독소 발생 확산과 허용기준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니, 낚시꾼이나 행락객이 자연산 패류를 임의로 채취하여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현황과 품종별 검사결과 등은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패류독소정보)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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