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지루성피부염 탈출하기 ②
서울 역삼동에 거주하고 있는 박성범(32, 회사원)씨는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다지 잘생긴 편은 아니지만 항상 깔끔한 외모와 세련된 옷차림으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던 그가 요즘 머리와 얼굴에 생겨난 각질 때문에 지저분한 이미지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비듬이려니 하고 넘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는 심각해졌고 옷을 입을 때마다 내내 신경이 쓰이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꺼리는 약간의 대인기피 증세까지 나타나게 되었다.
▶지루성피부염, 자연치료가 가능한가?
박 씨의 경우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약간의 가려움증과 각질만 있는 경미한 지루성 피부염이나 유아의 경우는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있으나 증상의 정도가 심화될 때는 재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난치성이라 치부하여 그냥 방치해두면 피부재생능력이 떨어지고 피부 자체가 죽어 검게 될 수가 있고 이런 상태에 다다르면 치료를 받아도 크게 효과가 없게 된다. 따라서 지루성피부염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 한방(韓方)으로 때려잡자
지루성피부염은 만성질환이며 재발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내부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지루성 피부염은 피부 겉면만을 치료해서는 안 되며, 몸 내부의 문제점을 없애고 다시 그 원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표면적인 치료가 아니라 몸의 내면적인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루성피부염은 한방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피브로한의원은 지루성피부염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므로 치료 후에도 생활습관 교정 등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일정 기간 동안 한방치료를 통해 호전된 후에도 지속적인 조절과 관리가 필요한, 사후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한약을 복용하게 되면 피부 재생이 촉진되고 세포분열이 왕성해지면서 새로운 피부세포가 계속적으로 각질층으로 밀려 올라오게 된다. 때문에 기존의 죽은 세포들이 더 많이 떨어져나가게 되어 한약을 먹고 난 후 기존보다 각질이 더 많이 올라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피부의 신진대사기능의 원활해지면서 점차 각질이 서서히 줄어들어 전보다 각질이 덜 올라오고 새롭게 재생된 세포로 대체되므로, 지속적인 치료를 계속한다면 얼굴의 각질과 홍반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치료과정 중에도 도중에 끊임없이 악화와 호전이 반복된다. 하지만 이러한 반복이 계속되면서 증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것이기 때문에 증상이 미미하게 악화된다고 해서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질 것 없이 꾸준히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피브로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