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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깜박깜박, 건망증' 이렇게 대처하라

건강정보/의료기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3. 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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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이제는 없다. 기억력은 훈련하기 나름

요즘처럼 사회가 뒤숭숭하고 경제사정도 좋지 않는 때에는 만사에 짜증이 나기 쉽다. 게다가 바쁜 일과에 묻혀 깜빡깜빡 기억이 나지 않는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흔히들 나이가 들어 치매가 생기나 보다 하고 신세한탄을 늘어놓게 된다. 하지만 이같은 증세는 대부분 건망증이며 치매로 대표되는 기억장애와는 엄밀히 말해 다르다. 비록 생활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이지만 한낮의 따뜻함 속에 나른해지면서 건망증이 심해지고 실제로도 유실물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4, 5월 두 달. 여기서는 건망증과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한방(韓方) 치료법을 통해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광동한방병원 두통클리닉 원영호 과장을 통해 알아본다.

건망증이란?
인간의 뇌세포는 30세를 넘으면서 퇴화하기 시작하여 점차 일시적인 기억력의 감퇴현상이 나타난다. 즉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줄어드는 반면 뇌 활동의 요구는 그대로 일 때 일종의 저장된 정보의 인출 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기억력이 없어지면서 지나간 일을 잘 잊어버리는 건망증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너무 젊은 나이에 건망증에 시달린다면 그 원인을 분석해보아야 한다. 건망증은 진행성 마비, 혈관성 정신장애, 뇌수의 기질적 변화, 감염과 중독, 신경쇠약증을 겪을 때 건망증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건망증이 이러한 병적 원인에 의해서 지능장애를 나타낼 시는 병이 되지만 이러한 것을 제외하고는 일회적인 현상이거나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기억력 감퇴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건망증은 무기력증처럼 단순한 증상일 뿐 병은 아니므로 크게 염려할 것은 아니다.


일시적 건망증의 유발요인
불안, 초조, 우울, 만성 스트레스 등을 손에 꼽을 수 있으며, 기질적 요인은 알코올 중독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뇌세포 활동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 특히 기질적 건망증의 경우 치매의 초기증세와 혼동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말하려는 단어가 순간 떠오르지 않는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의 혼동과 판단력 장애 등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건망증과 치매에 공통된 현상이기 때문이다.

'건망증'한의학 치료
한의학적으로는 건망증의 주된 원인은 혈허(血虛)로 본다. 출산 후에 건망증이 나타나고 아기를 많이 출산한 부인들에게 건망증이 심한 것도 그 때문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면서 정신적인 피로감이 심할 때는 귀비탕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지나친 스트레스와 과로, 영양장애가 있을 시 심(心), 비(脾), 신(腎) 세 장기의 부조화를 초래하게 되는데 뇌의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血)과 정(精)의 생산이 부족해저 건망증을 초래하게 된다. 건망증 치료의 한방약으로는 청뇌탕(淸腦湯), 총명탕(聰明湯)이 제일인데, 말 그대로 머리를 맑게 해주는 약이다. 백복신, 원지, 반하 황기, 석창포, 용안육 등의 약재가 들어간다. 그 외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인삼과 백복령을 각 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으면 기억력이 나빠지는데 효험이 있다. 또한 향부자(사초근)10g과 복숭아씨 6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면 건망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머리에 외상을 입은 후에 오는 건망증에 효과가 있다.
 
자료제공<광동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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