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태아기형아 검사비 지원사업 실시
군보건소 쿠폰 발급 받아 지정병원에서 검사하면 최대 3만원까지 지원
남해군보건소가 1월부터 태아기형으로 인한 부모와 가족이 갖는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해소하고자 군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아기형아 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대상은 남해군에 거주하고 군보건소에 등록된 14∼20주의 임산부로 태아기형아 검사(Quad검사)에 따른 비용을 지원 받게 된다.
태아 기형아 검사는 산모의 혈액을 채취해 태아의 다운증후군, 애드워드 증후군, 신경관 결손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로, 기존에 이용되던 트리플 검사에 비해 다운증후군 검출률이 10∼15%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원 대상 임산부들은 관내 이경화산부인과를 포함해 보건소와 협약된 인근 사천, 진주에 있는 병원에 검사쿠폰을 제출하면 최대 3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임산부들은 군내 거주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지참하여 군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사쿠폰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건강생활팀(860-8714)으로 문의하면 된다.